세계 각국의 달 탐사선 착륙지점을 보여주는 달 지도가 나왔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삼성전자와 공동 제작한 디지털 ‘달 착륙지도’를 홈페이지(kasi.re.kr)를 통해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도는 삼성전자 카메라블로그(samsungcamera.com)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인쇄 자료는 24일까지 신청하는 초ㆍ중ㆍ고교에 한해 우편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달 착륙지도’에는 월면의 바다 22개, 산맥 11개, 운석구덩이 47개의 위치가 표시돼 있다.
달 착륙에 성공한 옛 소련의 루나 우주선 8기, 미국의 서베이어와 아폴로 우주선 11기, 중국의 위투 등 20개 우주선의 착륙지점도 따로 표시돼 있다.
이 지도는 삼성전자가 설계, 제작한 렌즈와 스마트카메라NX 시리즈를 이용해 제작됐다.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천문연ㆍ삼성전자 소속 연구원들이 직접 달 사진을 찍어 편집했다. 화소 당 1.5㎞의 고해상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