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김영진 전 농림장관의 후임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인사위원회는 김영욱 농촌진흥청장, 안종운 전 농림차관, 서울대 정영일, 충북대 성진근 교수 등을 대상으로 정밀검증을 거쳐 후보자를 압축했다.
윤태영 대변인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관료와 교수를 포함해 2-3배수로 압축했다”며 “그러나 정찬용 인사 보좌관이 보다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인선시일이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밝혔다.
특히 김정호 농림 차관이 대구 출신인 점과 새만금사업 등을 감안, 장관엔 호남출신을 우선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