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소폭 반등… 483.66(마감)

코스닥시장이 급속히 냉각된 투자심리로 이틀째 출렁였지만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 내린 480.80으로 출발한 뒤 곧바로 하락, 한때 472선까지 밀렸다가, 오후들어 상승반전해 결국 1.64포인트(0.34%) 오른 483.66으로 마감했다. 전날 26포인트나 급락하며 990대로 후퇴한 유가증권시장이 국제유가 고공 행진과 외국인의 매도 지속에 이날도 약세를 보이자 코스닥시장도 급락세를 탔다. 그러나 오후들어 유가증권시장이 점차 낙폭을 줄이면서, 코스닥 시장도 동반 움직임을 보이며 상승 반전했다. 소폭 반등했지만 주도주와 주도세력 부재이 없는 무기력한 장세는 지속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1개를 포함해 40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2개 등423개로 하락 및 상승 종목 수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개인, 외국인, 기관 모두 소극적인 대응을 보인 가운데 개인은 44억원, 기관은 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장 막판 개인 매물을 받아낸 기관투자자 중에서는 투신권이 81억원 순매수로 눈에 띄는 '사자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산성피앤씨 급등 영향으로 종이.목재업종이 6.57% 급등했다. 반면 운송,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등은 2%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동서가 4.46% 오르며 5일째 급등세를 지속했고, 코미팜은 3.33% 오르며 시가총액 순위 9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이 유가 부담에 4% 이상 급락했고, 파라다이스, 하나로텔레콤, NHN, 홈쇼핑주 등은 1∼2%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 전날 급등했던 줄기세포 테마주들 중에서는 산성피앤씨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제회하고는 대부분 약세로 돌아섰다. 또 이날 시장에서는 위성DMB, 무선인터넷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HS홀딩스가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좋은사람들, 남성알미늄, 등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동진에코텍과 YBM서울, 에스엠 등 음반주들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6천587만주와 1조2천990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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