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자업계, '2005 한국전자전'에 대거 출품

전자업계가 이달 11일 개막하는 `2005 한국전자전'(KES)에 제품을 대거 출품, 최첨단 기술의 `위용'을 뽐낸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36회째인 `2005 한국전자전'이 국내외 18개국,55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미래를 향한 힘찬 전진'이라는 주제로 11∼15일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410평의 전시면적을 확보, 세계 최대 102인치 PDP TV, 82인치 LCD TV, 71인치 DLP 프로젝션 TV, DMB 노트북 등 주요 제품군을 대거 전시한다. 삼성전자 DM총괄은 개막 당일인 11일 기자간담회도 갖고 신제품 및 신기술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LG전자도 378평 규모의 부스에 세계최대 71인치 금장 PDP TV, 세계최초 타임머신 TV, T-슬라이드 위성DMB폰 등 15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휴대폰용 3D 디스플레이, 세계 최대 102인치 풀HD급 PDP, SGS 기술을적용한 고화질 17인치 AM(능동형) OLED TV, 브라운관 두께를 절반으로 줄인 빅슬림 브라운관을 전시한다. 삼성전기는 이번 전시회에 광학, 소재, 무선고주파(RF)의 3대 전략 기술, 8대제품을 중심으로 약 60여 제품을 내놓는다. 특히 삼성전기는 회사 제품에 대해 일반인들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휴대폰, LCD TV 등 세트 제품과 세트속에 장착된 삼성전기의 부품들이 실제로 구동되는 모습을 함께 전시키로 했다. 삼성전기는 모바일용 3D(입체) 카메라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시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기는 LED로 만든 액정 광원장치(BLU)와 조명기기를 처음으로 공개, LED BLU 및 조명용 LED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다.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블루투스 모듈 등도 출품된다. 쿠쿠 홈시스는 최첨단 초강력 코팅기술 '엑스월(X Wall)'을 탑재, 최근 출시한 IH(전자유도가열방식) 전기압력밥솥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돌내솥 등 최첨단 밥솥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쿠쿠홈시스는 전시회 기간 행사 기간 사은품 제공, 밥맛 비교 행사, 특별 시식회,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레전자는 46인치 LCD TV와 50인치 HD급 PDP TV,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포체 2.5인치 모델, 멀티미디어 인터넷 TV `J2' 등을 출품한다. 50인치 PDP TV는 이달 말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439만원이다. 현대이미지퀘스트도 LCD TV, PDP TV, LCD 모니터 등 총 16개 모델을 전시, 올해하반기 런칭한 프리미엄 디지털 TV 브랜드 `뷰온'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필립스 전자가 세계 최초의 지능형 조명연출 TV인 '앰비라이트(Ambilight)' 플랫 TV를 처음 선보이는 등 HP와 델, 샤프 등 180개 업체가 참가해 경쟁을벌인다. 한편 개막 첫날인 11일에는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미국 애리조나 대학의 에드워드 프레스컷 교수와 삼성전자의 이윤우 부회장이 디지털 기술의 진전과 미래에 대해 기조 강연을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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