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금속ㆍ화학 등 기초소재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 이고 있다.
12일 금속업종지수는 2.29% 올라 코스닥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했으며 화학ㆍ섬유의류ㆍ종이목재업종도 0.11~1.07% 올랐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원자재를 충분히 확보한기업이나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제품가격이 인상돼 외형 실적 증대가 예상되는 업체들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
이날 산업용 피팅 제조업체인 태광은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47.2% 증 가한 1,200억원, 영업이익은 84.3% 늘은 18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정공시했다.
회사측은 “전방산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원자재 가격인상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분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태광은 300원(3.17%) 오른9,750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설비용 단조품 제조업체인 태웅 역시 지난달 제품 수주량이 증가하고 수주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올해 예상실적을 상향조정한 이후 주가가 30% 가까이 상승했다.
/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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