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국가 재정사업 5개 중 1개 ‘낙제점’… 정부, 2,800억 규모 구조조정

현재 수행 중인 국가 재정사업의 5개 중 1개가 ‘낙제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800억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 방안을 내년 예산안에 포함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2015년 재정사업 자율평가 결과 평가대상 466개 사업 중 101개( 21.7%) 사업이 ‘미흡’ 이하 등급으로 평가됐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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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평가는 사업 수행부처가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하는 평가를 말한다. 계획, 관리, 성과, 환류 단계의 평가지표별 점수를 종합해 평가 대상 사업을 5단계로 등급화한다. ‘미흡’ 사업은 10점 단위로 나뉘는 평가단계에서 60~50점을 받은 사업이다.

각 부처는 낙제점을 받은 101개 사업 중 74개 사업(2,800억원 규모)은 지출 구조조정방안을 마련하고 나머지 27개 사업은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출 구조조정 규모는 내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확정된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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