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소래포구 남단에서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 도리 JC를 연결하는 총 연장 14.3㎞ 4~6차선의 제3경인고속도로가 빠르면 내년 상반기 안으로 착공된다.
이 고속도로는 향후 제2연륙교(송도신도시~인천국제공항)와 이어져 인천국제공항으로 연결되며 경기도 방향으로는 영동고속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로 연결돼 수도권 및 중부권 물류수송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와 경기도는 총 4,809억원의 민자를 유치, 제3경인고속도로를내년 상반기 중으로 착공, 2009년 상반기 중으로 완공키로 했으며 시행자(인천시 및 경기도)및 민간사업자 선정 그리고 건설시기 등은 금명간 인천시와 경기도가 구체적인 협의를 하기로 했다.
개발 주체인 민간사업자는 한화 컨소시엄( ㈜한화건설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컨소시엄은 수년간 이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민간 사업자는 고속도로 완공후 3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현재 인천시와 경기도가 그간 합의한 사항은 출발점을 인천 소래포구 남단(공유수면)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도리 JC까지 총 14.3㎞로 노선 선형을 확정한 상태다.
인천구간은 1.12㎞,경기도 구간은 13,2㎞이다.
제3경인고속도로는 인천에서 출발, 월곳 JC에서 양쪽으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로, 도리 JC에서는 외곽순환도로와, 종점구간인 목감 JC에서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각각 연결된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제2연륙교를 통해 송도신도시를거쳐 시흥역까지 통행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되고 공항에서 광명고속철도역 까지 환승체계가 구축된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