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사업화를 전문으로 하는 기술과가치, 피앤아이비, 윕스 등 3개사는 21일 ‘특허 사업화 공동 추진체’를 발족하고, 각사의 기술사업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IP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특허의 발굴과 사업화 지원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공공연구기관의 누적 보유기술은 2010년 8만7,367건, 2011년 11만6,439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술이전율은 2010년 26.8%, 2011년 24.6%로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 3년간 20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 중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로 연계되지 못한 특허는 67.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윤철 기술과가치 대표는 “‘IP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적 자산인 공공부문 우수 특허의 사업화에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 부가적인 특허 확보, 상용화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특허 포트폴리오를 우수 특허중심으로 슬림화 할 수 있고 국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