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수익률 관리' 기관 매수종목 주목을 증시 상승탄력 둔화속 투신은 4일째 순매수 행진외국인은 달러강세 여파로 매수세 강화 어려울듯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증시의 상승탄력이 약화되자 투신권의 행보가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달러 강세 여파로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되고 있고 이달 초부터 이어진 중∙소형주 랠리도 한풀 꺾인 모습이지만 투신권은 줄곧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신권은 최근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가리지 않고 순매수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투신권이 매수에 주력하는 종목을 선택하면 수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지적된다. 투신을 비롯한 기관은 연말을 맞아 수익률 관리 차원에서 수급이 개선될 수 있는 '윈도드레싱 종목'을 공략하고 있다. ◇상승탄력 둔화…소강 국면 지속=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에 비해 5.81포인트(0.35%) 오른 1,661.3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지만 개인이 차익 실현에 나서자 좀처럼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벌써 9거래일째 1% 이내의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을 되풀이하고 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거래대금도 7조원대에서 줄곧 감소세를 보이면서 3조원대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4.34포인트(0.85%) 빠진 508.44으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제는 코스닥시장의 상승세도 꺾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연말 랠리가 한풀 꺾이자 전문가들은 증시가 지금과 같은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채 올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들어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해온 외국인은 최근의 달러 강세 여파로 매수세를 확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지적된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기가 강하다"며 "돌발변수가 없는 한 코스피지수는 1,600포인트 중반에서 한 해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신 연일 매수세…기관 수익률 게임 종목에 관심=증시가 보합 수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의 연말 수익률 극대화 전략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한 투자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투신 등 기관들이 순매수세를 유지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연말 윈도드레싱에 따른 수급 개선 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투신은 지난 18일부터 4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이날은 4억원의 매도우위로 돌아섰지만 전일까지는 4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기도 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의 사례를 볼 때 12월에 큰 폭의 초과수익을 올리려면 투신권의 윈도드레싱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최근 투자 주체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투신권의 관심이 집중되는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연말 윈도드레싱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삼성물산ㆍ롯데쇼핑ㆍ제일모직ㆍ휴맥스ㆍ에이스디지텍 등을 꼽았다. 기관의 윈도드레싱이 유입되더라도 성장성을 감안해 연말은 물론 내년까지 보유할 수 있는 종목을 골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신중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윈도드레싱이 기대되는 종목일지라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부가 중요한 투자 포인트"라며 "매출 증가가 수반되는 종목으로 투자 대상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적정주가와의 괴리율이 높고 매출 성장이 담보되는 중소형주로 파트론ㆍ동일산업ㆍ케이피케미칼ㆍKPX화인케미칼ㆍ대덕전자ㆍ메디톡스ㆍ성광벤드 등을 추천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