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0ㆍ텍사스 레인저스)가 17일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두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비록 지난 12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첫 승을 올리기는 했지만 제구력과 볼 스피드에서 여전히 코칭 스태프에 믿음을 심어주지 못해 반드시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줘야 할 상황이다.
지난 2일 시즌 첫 등판에서 박찬호에 패배를 안겼던 애너하임의 이번 경기 선발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승리를 따낸 존 래키. 1승1패 방어율 6.60을 기록중이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