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신호제지 동양철관 80% 감자

신호그룹 계열의 워크아웃 대상기업인 신호제지와 동양철관이 80%의 감자를 실시한다.13일 신호그룹 관계자는 내년 3월3일을 기준일로 보통주 및 우선주에 대해 공통으로 6.82주를 1주로 병합하는 85.3%의 감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양철관도 보통주와 우선주 6.44주를 1주로 줄이는 84.4%대의 감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호제지 회사관계자는『감자이후 대주주와 채권단의 출자를 유도,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라면서 『이번 감자는 기업회생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두회사는 내년 1월 29일 임시주총을 열고 이같은 자본감소를 확정짓고 내년3월23일 신주권을 교부할 계획이다. 구주 제출기관은 내년 1월31일에서 3월3일까지며 신주권은 3월23일 교부된다. 【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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