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코리아의 레니 맹 사장은 6일 『신용카드 이용금액에 대한 세금공제 등 한국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 시책에 따라 신용카드 결제 허용이 소비자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면서 『8일부터 인천, 경기 일산·분당, 대전, 서울 강남 등 국내 5개 월마트 매장에서 소비자의 신용카드 결제를 허용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해 7월 한국마크로를 인수, 국내에 진출한 월마트는 마크로의 전산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월마트는 그동안 신용카드 수수료가 상품원가에 부담으로 작용해 할인점의 경쟁력인 최저 판매가격을 유지할 수 없다며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해왔다.
구동본기자DB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