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미銀 노조, 농성장소 한국노총 연수원으로 이동

불법해소후 장기파업 대비 오전 10시 공식 발표 예정

한미銀 노조 농성장소 이동 추진 불법해소후 장기파업 대비 오전 10시 공식 발표 예정 • 한미銀 노사협상 재개불구 난항 예상 한미은행 노조는 6일 불법점거하고 있는 한미은행 본관에서 나와 경기도 여주의 한국노총 연수원으로 옮기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노조가 이날 새벽까지 연 마라톤협상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없자 공권력 투입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불법점거 상태를 해소하고 본격적인 장기파업에 돌입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은행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은행회관에서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노사양측에 협상을 통한 타협을 촉구하는 특별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김대환 노동부장관과 이정재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밤 각각 사측과 노조측을 만나 협상을 통한 파업해결을 촉구하고 이날까지 협상을 타결짓지 못하면 공권력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양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입력시간 : 2004-07-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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