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웅제약 실적개선 하반기도 지속"


대웅제약의 실적개선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김지현 키움닷컴증권 연구원은 23일 “대웅제약이 만성성인질환치료제의 판매증가로 2분기(7~9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각각 27.0%, 31.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1분기(4~6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4%, 55.4% 늘어나는 등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실적을 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우루사’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급증했고 위장관치료제인 ‘가스모틴‘과 치매치료제인 ‘글리아티린’도 각각 36%, 50% 성장한데 따른 것이다. 키움닷컴증권은 앞으로 3년간 대웅제약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15.0%, 20.6%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윤정 현대증권 연구원은 “ 올해 고혈압치료제인 ‘올메텍’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35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여기에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예상실적기준 주가이익비율(PER)이 9.0배로 제약업종 평균대비 18%이상 저평가돼 있다”며 “실적모멘텀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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