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故 전형두 전 경남축구협회장, 자서전 출간


‘재단법인 守國 전형두 축구장학재단’(이사장 이두분, 이하 재단)은 전형두 전 회장의 유언과 지인들의 인터뷰를 담은 ‘축구바보, 전형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창원컨벤션센터에서 1시간 동안 자서전 출간을 기념하는 ‘북 콘서트’와 ‘재단법인 수국 전형두 축구장학재단’ 출범식을 개최한다.


자서전에는 전 회장이 18년간 경남축구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무학기 중고 축구대회를 창설하고 경남FC 창단, 창원축구센터 유치 등 생전에 축구발전을 위해 이뤄놓은 일들의 배경과 과정, 소회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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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업(제주도 농사일)과 가족, 건강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경남FC 외에 모 프로 구단의 대표이사 직과 지역 언론사 대표직을 제안 받은 일들이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런 내용은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인 2012년 병상에서 가족과 지인에게 말한 유언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한편, 책에는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두관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위원장,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조중연 전 대한축구협회장, 서정복 전남축구협회장, 변석화 대학축구연맹 회장, 한웅수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 배희욱 경상남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식 전 창원상공회의소장을 비롯한 재단 고문들의 인터뷰와 함께 축구인, 언론인, 사업인, 가족, 지인들의 인터뷰도 담고 있어 전 회장에 대한 그들의 생각과 시선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축구바보, 전형두’ 자서전은 306페이지로 구성돼있으며 3월부터는 도내 서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자서전 판매로 얻은 수익 전부는 축구 장학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며 정가는 2만원이다. 구입 문의는 재단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055-25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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