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후속대안 압축작업이 본격화한다. 신행정수도후속대책위원회는 12일 “오는 17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 흘러나온 신행정수도 후속 대안들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회의에서 대안 압축절차 및 기준을 확정한 뒤 구체적인 대안 압축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제기된 대안으로는 ▦행정특별시 ▦행정중심도시 ▦교육ㆍ과학행정도시 ▦과학기술 행정도시 ▦혁신도시 ▦대학도시 ▦지역개발 ▦지방분권강화 등 총 8개가 있는데 이중 행정특별시, 행정중심도시, 교육ㆍ과학행정도시 등 3개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안 2~3개를 연내 최종 확정한 뒤 국회 특위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2월께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라면서 “그 이전에 국민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최상의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