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이라크 주둔 미군이 수감자들을 집단으로 성희롱하고 미군끼리 섹스하는 등의 장면을 담은 사진 디스크 3개를 확보하고 있다고 드러지리포트가 11일 보도했다.
디스크에 포함된 사진들 중에는 미군이 한 수감자로 하여금 강제로 자위행위를하도록 하는 사진이 포함돼 있는 등 대부분 수감자 학대에 관한 것이라고 드러지리포트는 전했다.
수감자와는 관계없이 미군간 섹스 장면을 담은 것도 있다고 드러지리포트는 덧붙였다.
드러지리포트는 국방부 관리들이 이 사진 자료들을 한동안 공개하지 않으려 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