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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트가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초가가 높게 형성되면서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지인트는 시초가(2만9,150원) 대비 14.92% 하락한 2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지인트는 스마트폰 메탈케이스의 수혜주로 관심을 받으면서 시초가가 높게 형성되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다만 시초가가 높게 형성된 덕분에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공모가(1만5,000원)는 상회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공모가에 이어 시초가까지 높게 형성된 것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90% 이상 올랐기 때문에 공모투자라면 차익실현에 나설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유지인트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공작기계 중 소형 머시닝센터(MCT)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 국내 MCT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