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안철수연구소 V3, '베네룩스 3국'에 진출

유럽 보안시장 본격 진출 위한 발판 마련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는 25일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의 현지 유통업체인 SQ네트웍스와 10여개 현지 고객사에 V3제품군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8월 러시아에 온라인게임 보안솔루션인 '핵쉴드(AhnLab HackShield for Online Game)'의 공급을 통해 유럽 진출에 물꼬를 튼 바 있지만 V3 제품군의 유럽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SQ네트웍스는 금융권 및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시스코, MS, 도시바 등의 제품을 공급하는 유통업체다.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기업 PC용 통합보안 제품인 'V3 인터넷 시큐리티 7.0 플래티넘 엔터프라이즈'와 윈도 서버용 백신 'V3넷', 통합관리 솔루션인 '폴리시센터 3.0' 등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앞으로 웜·스파이웨어 차단 전문 네트워크 장비인 '트러스가드', 온라인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해외시장 진출 초기에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대신 인지도가 높은 온라인 보안 서비스와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으로 공략한 뒤 전략적 거점 지역에 협력사를 통해 단계적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현재 싱가포르에 위치한 세계적인 규모의 USB 전문생산업체인 트렉 테크놀로지사와 함께 휴대용 V3 USB를 개발 중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