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R협회는 올해 PR대상에 `LG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을, 홍보인상에 김진 두산그룹 홍보실 부사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LG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은 지난 95년 대학생 대상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처음 시작된 이래 대학생ㆍ대학원생들 사이에서 LG그룹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 부사장은 20년 넘는 홍보경력을 바탕으로 IMF 경제위기 이후 두산그룹의 구조조정과 위기관리를 홍보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한화그룹의 `백수살리기 프로젝트`가 이미지PR 금상을, 두산그룹의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노사갈등과 PR 노력`이 위기관리 부문 금상을 수상했으며 삼성카드의 `푸른 싹 키우기 캠페인`은 마케팅PR 금상을 받았다.
이순동 한국PR협회 회장은 "올해는 우수한 PR 사례가 많아 선정작업에 어려움이 적지않았다"면서 "갈수록 전략적인 차원의 PR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PR대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