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8일 개인 매도세와 외국인 매수세의 대립 속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선물 6월물은 내림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꾸준히 낙폭을 줄여 결국 전일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74.90포인트로 마감,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8,506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80계약, 3,399계약을 순매도했다.
특히 전쟁 조기 종결에 따른 추가상승 전망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전망이 맞서며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져 선물 및 옵션 거래량이 하루 만에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선물시장 거래량은 50만2,592계약, 옵션 거래량은 2,886만3,425계약을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07포인트로 이틀째 콘탱고(선물 고평가) 상태를 이어갔고 프로그램 매매는 37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