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수가 이번주 1만개를 돌파한다.
한국편의점협회는 4일 전국 편의점 수가 이번주초 1만개를 돌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의점 수는 1월말 현재 9,990개다.
편의점 1만호 돌파는 지난 89년 5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에 1호점이 생긴 이래 꼭 17년 9개월이 지나 이뤄진 것이다. 5,000호점은 지난 2002년에 돌파했다.
협회는 편의점 수가 1,790세대 당 1개꼴로 있으며, 하루 편의점 고객 수는 대략 510만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편의점 시장 총 매출액은 5조여원으로 추정된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편의점은 앞으로 10여년 정도 더 성장할 수 있다”며 “연간 1,300~1,500개 신규 출점이 가능해 10년 후면 약 1만8,000개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