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청계천의 청계광장과 광교, 오간수교, 영도교, 황학교 등 구(區)의 경계지점 5곳에 위도ㆍ경도상 좌표와 지번 등을 기록한 경계점 표석을 최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표석이 설치된 곳은 세종로 1-80번지(청계광장), 서린동 43-3번지(광교), 종로6가 287-7번지(오간수교), 창신동 399-5번지(영도교,이상 중구와 경계), 숭인동 1500번지(황학교, 중구ㆍ동대문구ㆍ성동구와 경계) 등 5곳이다.
구 관계자는 "청계천의 구별 경계가 어떻게 되는지 묻는 주민들이 많아 표석을 설치했다"며 "표석에는 경계지점의 위ㆍ경도 좌표, 지번, 방위 등의 정보를 담아 청계천 방문객들이 참고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청계천은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성동구 등 4개 자치구에 걸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