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본석유-미쓰비스 석유 내년 4월 합병

일본 석유업계의 2위인 일본석유와 6위인 미쓰비시(三菱)석유가 내년 4월 합병하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양사간 합병 비율은 일본석유 1 주당 미쓰비시석유 0.5 주가량이 될 전망이며 새 회사의 명칭은 일석(日石)미쓰비시로 결정됐다. 일본의 석유산업 사상 유례가 없는 대형 합병으로, 새로 출범하는 회사는 연간 매출 3조엔, 연료유 시장점유율이 24%에 이르러 이레미쓰고산(出光興山)을 제치고 1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일본석유와 미쓰비시석유는 지난 84년 제품의 상호 조달을 통해 업무를 제휴, 협력관계를 유지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 불황과 세계적인 경쟁 격화로 일본 석유회사들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대책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양사의 합병은 업계의 재편을 촉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일본석유는 자본금 1,251억엔, 종업원수 2,300명, 연간 매출 1조8,900억엔으로 일본 석유업계 2위이며 미쓰비시 석유는 자본금 836억엔, 종업원 2,100명, 매출 1조700억엔으로 업계 6위이다.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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