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북쪽 해상에 해상사격훈력구역을 선포하고 금일 중 서해에 해상사격을 하겠다는 전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오늘 서해에 해상사격훈련을 하겠다는 전통문을 보냈다”며 “이에 앞서 선박 항행금지구역을 서해 쪽에 선포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선포한 항해금지구역의 좌표를 보면 우리 선박의 안전에도 영향이 우려된다”며 “북한이 서해상에서 본격적으로 도발 위협 수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되어 우리 군 당국이 대북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