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류기업이란

도대체 일류기업이란 어떠한 기업을 말하는 것인가. 세계적인 경제지인 포천ㆍ포브스ㆍ비즈니스위크 등이 세계적 일류기업의 순위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순위를 결정하는 데 가장 많이 활용되는 지표는 매출액ㆍ영업이익률ㆍ자산규모ㆍ주식가치 등이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일류기업의 순위가 달라지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일류기업의 정의도 기업에 대한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는 흔히 기업은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학적인 정의보다 기업은 고객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서 충족시켜주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또 기업은 목적에 따라 경영하게 돼 있다. 그러므로 일류기업의 정의는 기업이 달성하려고 하는 목적에 따라서 정의해야 될 것 같다. 매출액이나 자산규모가 작더라도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중소기업은 그 나름대로 일류기업이 될 수 있다. 그 기업의 목적이 일류제품을 가지고 시장점유율을 제고시키는 것이었다면 매출액보다는 시장점유율이 일류기업의 정의에 적합할 것이다. 어떻게 일류기업을 정의했든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점은 적자 나는 기업은 일류기업이 못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류기업이란 적자가 나지 않고 설정한 목적을 달성한 기업이다. 오늘날 미국기업은 모든것을 주식가격에 연결시킨다. 그러다 보니 일류기업은 당기순이익에 모든 초점을 맞춘다. 피터 드러커에 의하면 이러한 기업에서 일하다 퇴직하면 자기가 일한 기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퇴직하고도 좋아하는 기업은 이익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기업에 이익이 나면 할 수 있는 좋은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기업이라고 했다. 일류기업은 돈을 버는 이야기도 하지만 돈을 어떻게 잘 사용할 것인지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기업이다. 물론 순서는 분명하다. 즉 '어떻게 돈을 버느냐' 하는 이야기가 우선이고 돈을 번 다음에 '어떻게 좋게 활용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일류기업이 되는 방법이 다양한 것만은 확실하다. 그러므로 경영자는 자기의 기업이 어떠한 일류기업이 되려고 하는지 확실하게 결정해야 한다. 모든 구성원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더불어 일하면 일류기업을 이루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송자<대교회장> document.write(ad_script1); ▲Top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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