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전세계 플래시메모리 시장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EE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EE타임스는 시장조사기관인 웹핏(Web-Feet Research)을 인용, "삼성전자가 올해도 세계 최대의 플래시메모리 반도체 공급자 지위를 유지하겠지만 제품 가격 인하로 점유율 하락세가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웹핏이 추산한 올해 플래시메모리 시장 규모는 작년(173억달러)보다 13% 가량늘어난 196억달러로, 이 가운데 낸드플래시 비중은 53% 정도이다.
전체 플래시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31.7%에 해당하는 62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업계 1위 자리 유지가 예상된다는 것.
그러나 웹핏은 "애플에 공급하는 제품 가격 인하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매출 비중은 분기 기준으로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또한 낸드플래시 매출비중 역시소폭 감소해 50% 아래로 내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의 도시바는 300㎜팹 가동에 따라 플래시메모리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 2위(12.4%)에 오를 것으로 웹핏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