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49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7.2% 감소한 6조4,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50조1,0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에 미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 연구원은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9.8% 증가한 8,000만대를 기록하겠지만 갤럭시J를 비롯한 중저가폰 위주로 판매가 증가해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보다 13.9%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지배구조 이슈와 스마트폰 판매 부진 등으로 주가가 부진해 전날에는 108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어 연구원은 “부품 부문 실적 호조에 따른 연간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수준으로 역사상 저점 부근”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