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광역건축기본계획’수립 추진

경기도는 건축정책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담은 ‘광역건축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역건축기본계획은 국가건축정책기본계획의 틀 속에서 건축물과 도시환경에 대한 광역차원의 발전전략을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도는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경기’ 라는 비전 아래 ▦매력적인 생활공간 조성 ▦지속 가능한 녹색공간 구현 ▦지역성을 살린 문화 공간 창조라는 3대 목표를 정했다. ‘매력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ㆍ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고, 획일적인 아파트 단지개발이 아닌 지역특성을 고려한 소단위 주거지 정비사업과 1․2인 가구 증가를 대비한 다양한 주거유형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건축ㆍ도시 디자인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지속 가능한 녹색 공간’ 구현을 위해 저 탄소 건축물 성능개선 및 유지관리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지역성을 살린 문화 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건축문화자산 DB구축, 지역명소화 사업, 기초건축교육 등 다양한 건축문화 사업을 실시한다. 도는 이들 3대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공공건축디자인 향상사업 ▦신개발사업지 내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환경색채 가이드라인 시범사업 ▦동서남북 등 4개 권역의 지역건축지원센터 설치 ▦우수 건축물 홍보 위한 지역 명소화 시범사업 ▦녹색건축 및 도시환경 교육사업 등 6개 핵심전략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총괄 조직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51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화순 도 도시주택실장은 “광역건축기본계획의 수립으로 경기도의 건축물과 도시환경이 양보다 질적으로 향상돼 쾌적한 도시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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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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