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박봉수)은 중소기업 설비투자 돕기 위해 그동안 90%로 되어있던 시설자금 보증지원을 100% 전액으로 확대하는 특례조치를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술신보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이라크 전 이후 세계경제 회복지연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과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지연 등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안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시켜 경기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시설자금에 대한 보증지원은 90% 부분보증서를 발급하여 운영하였으나 이번 조치로 기술신보가 100% 책임을 부담하는 전액보증서를 발급한다.
부분 보증에 따라 그동안 은행이 부담해 온 신용여신부문이 없어져 중소기업들은 설비자금 조달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