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금융계열사 임직원 19명 부당거래 문책

금융감독원은 26일 LG금융계열사에 대한 특별검사결과,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 유가증권 인수나 콜론 제공 등으로 계열사를 부당지원한 책임을 물어 LG투신운용 전현임직원 12명, LG투자증권 5명, LG종합금융 2명 등 19명에 대해 문책경고, 주의적 경고조치를 내렸다.LG투신운용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올 6월사이 LG투자증권이 보유한 회사채 등 유가증권 4,028억원어치를 사들여 신탁재산에 편입시키는 방식으로 직접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LG투자증권은 LG종금 등 2개 계열사에 모두 4,372억원규모의 콜론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LG종금은 국제결제은행(BIS) 자 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부실 유가증권 1,092억원 상당을 일정기간후 되사주는 조건으로 외국 금융기관에 맡기고 이들이 발행한 우량 채권을 받아 부실을 숨긴 사실이 적발됐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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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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