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부진으로 지난해 유진기업의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22일 유진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1.1% 감소한 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유진기업측은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 대해 “건설, 시멘트의 업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매출액과 순이익은 3,850억원, 1,061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15.1%, 2,965.2% 늘었다.
유진기업측은 “매출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계열사를 합병했기 때문이며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계열사 매각에 따른 투자자산 처분이익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진기업은 지난해 계열사인 이순산업과 이순을 합병했으며 대우건설 입찰에 참여하면서 계열사인 드림시티방송을 1,797억원, 브로드밴드솔루션즈를 350억원에 각각 처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