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선물시장에서 9월물 지수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65포인트 떨어진 107.40포인트를 기록했다.이날 9월물 선물은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전장 한 때 109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오후장들어 쏟아진 매물을 견디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장 중반 9월물은 105.65포인트까지 떨어져 투자자들을 긴장시켰으나 장막판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현물 지수인 KOSPI200은 전날보다 0.42포인트 떨어진 108.3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날 급락으로 현물 지수가 선물가격보다 높은 벡워데이션 상태에 들어간 선물시장은 이날 하락세가 이어짐에 따라 현선물 가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됐다.
선물전문가들은 대우사태이후 금융시장 불안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주식시장의 최대 매수세력인 투신권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당분간 선물가격의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명수 기자ILIGHT3@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