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최고의 피서로 주목 받고 있는 섬 여행. 하지만 왕복 뱃삯에 차량 선적비까지 교통비만 해도 만만치 않다.
곧 여름휴가를 떠난다는 직장인 송씨는 사람이 붐비는 곳 보다는 한적해서 머리를 식히고 진정한 ‘쉼’을 할 수 있는 울릉도를 휴가지로 택했다. 그는 “섬 여행은 처음이라 떨리고 기대된다. 그런데 한가지 고민이 차량문제다. 울릉도는 제주도만큼 넓고 둘러볼 것도 많다고 해 차량을 운행해야 할 것 같은데, 렌트 서비스가 잘 구축되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고 배에 내 차를 실어 가자니 어마어마한 선적비가 걸린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생겼다”고 걱정했다.
송씨와 같은 울릉도 여행객의 고민을 날려줄 이벤트가 있어 화제다. 육지와 울릉도, 독도를 연결하는 대아고속해운(대표 이종현)은 다양한 반값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묵호항에서 출발하는 울릉도 배편에 차량선적 시 본선임과 여객요금을 50%할인 해주는 ‘묵호-울릉 차량선적 반값 할인행사’가 있다. 승용차 1대 기준 대인 2명, 승합차 1대 기준 대인 4명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행사는 오는 11월 말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꼭 여름휴가 기간이 아니더라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왕복 10만8,000원의 운임을 6만원까지 할인해 주는 ‘육지에서 최단거리(86마일) 후포-울릉 반값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일정별 선착순 50명에 한하는 이 행사에서는 울릉대아리조트 숙박 20% 할인권도 제공한다.
대아고속해운과 울릉대아리조트를 이용한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추억 남기기 이벤트 ‘울릉도, 독도 추억록 만들기’도 노려볼 만하다. 울릉도, 독도여행 후기를 개인의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하고 대아고속해운 홈페이지(www.daea.com)의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글의 제목과 블로그 주소를 링크하면 매월 우수작 3명을 추첨해 리조트 숙박권, 울릉도 독도 왕복 승선권을 증정하는 내용이다.
대아고속해운 관계자는 “한국의 섬 울릉도와 독도는 세계 어느 휴양지보다 아름답고 호젓하다. 보다 많은 이들이 그 절경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