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총리실 한 고위 관계자는 “정 총리가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우 원내대표와 인사를 하며 약속을 잡은 것으로 안다”며 “애초 지난달 29일로 약속일을 잡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회동과 맞물려 바꿨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번 만남에서 내년도 예산안 등이 정기 국회 내에 통과할 수 있도록 야당이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정책위의장 등 여당 원내지도부와의 만남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총리는 지난달 13일 국회를 방문해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만나 협력을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