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장, 사먹을까 집에서 담글까

본격적인 김장철로 접어들면서 유통 업체들이 다양한 관련행사를 펼치고 있다.백화점, 할인점들은 이 번 주부터 김장재료를 대량으로 구비해 놓고, 김장을 직접 담가먹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매 행사를 펼치고 있다. 한편 김장을 담을 만한 시간이 없는 맞벌이 주부들을 위한 완제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으며, 쇼핑할 시간 마저 없는 주부라면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겨울나기를 준비하면 된다. 유통 업체 마다 벌이고 있는 다양한 김장관련 행사를 정리해 보았다. 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은 오는 21일 부터 30일까지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서울 및 수도권 7개 점포에서 `친환경 김장재료 모음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배추와 무, 유기농 대파, 쪽파, 고춧가루 등 10여종의 유기농 김장재료를 특가 판매하는데 특히, 유기농 김장재료를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 할인과 함께 점포별로 무료배송도 실시한다. 주요 품목별 가격은 유기농 배추가 한 통에 3,000원, 무농약 무 2,500원, 유기농 절임배추는 8㎏에 4만6,400원이며, 유기농 고춧가루는 1만7,000원 이다. 할인점들도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이마트는 김장재료, 김치냉장고, 김장용 밀폐용기 등 김치와 관련된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김장 토털 솔루션`행사를 펼친다. 20~24일까지 5일간 수도권 34개 점포에서 점별로 배추 1만 통을 포기당 760원에 판매하고, 무는 개당 1,550원, 깐마늘은 1kg은 3,980원에 판매하며, 30일까지 락앤락ㆍ지퍼락 등 김치 보관에 필요한 플라스틱 밀폐용기 구입시 10% 할인 판매한다. 한편 김치냉장고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업계 최저가격 상품에 품목별로 김치통ㆍ락앤락ㆍ상품권 증정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11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2주일간 대규모 김장 행사를 마련한다. 이 기간 동안 홈플러스 28개 전점에서 배추 한 통을 980원(1일 2,000통, 1인 3통 한정)에 판매하는 한편, 구매하는 김장재료에 따라 김장봉투, 고무장갑, 까나리액젓 등을 증정한다. 또 동치미 무우를 한 단에 3,800원, 쪽파는 1,800원, 굵은소금 3kg 포장은 1,95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행사기간 동안 `팔도 김치 페스티벌`도 진행, 각 지역별로 유명한 김치들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를 마련하는 한편, 팔도 김치 1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고무장갑을 추가 증정한다. 팔도 김치 페스티벌에서는 100g 단위로 서울경기의 배추김치 430원, 평안도의 백김치 530원, 함경도의 동태김치 590원, 황해도의 보쌈김치 800원, 충청도의 파김치 1,150원, 강원도의 가지김치 1,500원, 경상도의 고들빼기 김치 1,350원, 전라도의 갓김치는 750원에 판매한다. 할인점 킴스클럽에서는 20일부터 26일까지 배추와 무, 파 같은 각종 야채와 고추가루, 마늘, 생강 등 김장재료를 한데 모아 `김장 한마당 대축제`를 실시한다. 배추 한 통, 쪽파 한 단은 각각 970원, 새우육젓 600g에 1만5,500원, 멸치액젓 1kg은 3,000원 등에 판매한다. <우현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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