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 설명회는 출향기업을 주 대상으로 부산의 투자환경, 투자 인센티브, 경쟁력 등 투자 대상지로서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김기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부산에 대해 인구 800만의 한국 동남경제권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세계적인 물류거점 도시이자 영화·영상, 전시컨벤션, 관광, 금융, IT산업이 특화된 도시라고 소개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투자 설명회에 앞서 그동안 수차례 유치협상을 벌여온 기산전자와 신증설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기산전자는 위폐 판별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폐정사기를 유럽, 중동, 아시아, 북미, 남미 등 세계 40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장영환 기산전자 대표는 부산 출신으로 사업확장을 검토하면서 고향인 부산에 우선 투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도권 소재 강소기업 중 부산연고와 출향기업을 주 타겟기업으로 선정,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수도권 IT기업 등을 유치해 지역의 새로운 산업군을 만들어 청년들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