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타를 위해 각계각층의 인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일본LPGA 무대 주연급 스타인 한희원(22)을 위한 ‘한희원 후원회’결성식이 지난 1일밤 열렸다. 한희원이 일본에 이어 미국무대까지 터를 넓힐 수 있게끔 도움을 주려는 취지에서 24명의 저명인사가 발기인으로 참가했다.이번 후원회는 예치과 대표 박인출원장이 주도해 이뤄졌다. 김병수 연세대 총장, 김상겸 대한체육회 부회장겸 고려대 교수가 고문직을 흔쾌히 맡았으며 영화배우 강수연, MC 임성훈, 이장한 종근당대표, 우영준 훼르자 회장, 이광환 전LG야구단 감독, 한희원 전 서울지검 검사등이 뜻을 같이했다.
한희원 후원회는 앞으로 80명의 양한방 전문의가 포진한 예병원(치과 성형외과 한의과 등)에서 컨디션 관리를 맡는 등 한희원이 골프에 전념할 외부환경 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스폰서 차원을 벗어난 골프개인 후원회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차원 높은 골프발전 과정. 결성식에 참석한 한희원은 “격려해 주신 분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지난해(일본랭킹5위)보다 나은 성적과 함께 미LPGA투어 Q스쿨을 보기좋게 통과하겠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입력시간 2000/04/02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