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전하진)가 국내 토종 인터넷 사업자들끼리 모여 「아이비센터」라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자고 제의했다.아이비센터는 커뮤니티·EC(전자상거래)·인터넷용 소프트웨어·증권·여행정보·오락·뉴스 등 개별 인터넷 서비스업자들이 모여, 이용자들에게 한개의 ID로 서비스하자는 취지.
한컴은 아이비센터가 구축되면 이용자들은 번거로운 가입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어지고 서비스 회사는 회원을 공동 관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 과금·DB마케팅 툴을 이용, 각 회원사들이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전하진 사장은 『인터넷에 관한 전문가들이 모여 돈을 버는 사이트를 만드는게 아이비센터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올해 상반기 동안 180억원의 매출에 63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는 매출 320억원에 190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문병도기자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