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이 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2,600여 가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11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72개 단지 3만709가구로 10월 80개 단지 2만6,935가구보다 3,774가구 늘어날 전망이라고 10일 밝혔다. 하지만 서울은 11월 입주 아파트가 20곳 2,620가구로 이 달(4,314가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지역은 24곳 1만1,165가구, 인천은 3곳 2,499가구, 그 외 지방은 25곳 1만4,42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4곳으로 수원시 서둔동 ‘뉴타운센트라우스’, 동두천시 송내동 송내 주공3단지(임대)와 인천 부평구 삼산동 ‘뜨란채’ 2단지, 대구 북구 칠성2가 ‘침산1차 푸르지오’ 등이다.
서울은 강서구 마곡동 5~6번지에서 ‘금호어울림’ 33ㆍ39평형 180가구가 11월 24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그랜드백화점, 그랜드마트, 이마트, 까르푸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33, 29평형 모두 프리미엄이 1,500만원 가량 붙었고 전셋값은 33평형이 1억2,000만~1억3,000만원, 39평형이 1억5,000만~1억6,000만원이다.
성북구 정릉동 406~1번지 ‘정릉푸르지오’ 23~41평형 403가구는 11월 30일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정릉시장, 길음시장 등이 인접해 있다. 23평형 B타입은 매매가가 1억8,500만~2억원이고 전세는 9,500만~1억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마포구 공덕동 188~1번지 ‘삼성래미안 4차’ 25~42평형 597가구는 11월 19일 입주가 예정돼 있다. 지하철 5ㆍ6호선 공덕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아현 뉴타운에 속해 있어 앞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 현재 25평형 매매가는 2억5,000만~3억5,800만원이며 전셋값은 1억6,000만~1억8,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