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호 연구원은 “2심텍의 2분기 매출액은 1,664억원, 영업이익은 15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키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의 큰 변화는 없지만 주가는 지난 한달간 20%가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메크로변수 악화로 인한 주가하락의 영향도 있지만, 기타 PCB업체들 대비 심텍의 주가하락은 과도한 면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올해가 제품믹스 개선을 통한 실적개선의 해인 만큼 실적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해이다”며 “따라서 주가는 실적보다도 내년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주가 모멘텀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삼성전자 향 MCP탑재 여부 및 FC-CSP의 진행 등 연초부터 두 가지 모멘텀에 주식시장에서는 기대를 많이 걸었지만 아직까지 구체화되지 못한 것이 주가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된다”며 “FC-CSP는 아직은 양산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MCP는 이르면 3분기부터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