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양고속건설 매출 작년수준/버스요금인상 불구 건설부문 부진탓

동양고속건설(대표 최윤신)은 고속버스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한 1천2백억원에 그칠 전망이다.5일 동양고속건설 관계자는 『지난 4월의 고속버스요금 인상으로 운송부문 매출은 증가했으나 아파트 분양 등 건설사업부문 매출이 둔화되고 있어 올해 실적은 지난해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올해 운송사업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4백억원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매출비중이 높은 건설사업부문은 건설경기침체로 아파트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한 1천8백억원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전년수준인 35억원과 9억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늦어도 12월중에 수원 정자지구 2백50세대, 의정부 밀랍지구에 3백세대 등 5백50여세대의 아파트분양을 추진하고 있으나 토지매입 등의 사안이 해결되지 않아 계획대로 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주가는 지난달 12일 1만8천원으로 단기고점을 기록한후 하락하고 있다. 최근에는 1만4천원대에서 조정받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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