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서해안 공단 부지조사를 위해 16일 방북하는 공단 부지조사단(단장 윤만준·尹萬俊 현대아산 전무)이 공장 부지를 무상 임차하는 대신 북한 근로자 22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원부자재를 현지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북한측에 제시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현대는 공단사업에 대한 최종 계약이 체결될 것에 대비해 앞으로 육로개설을 골자로 하는 운송체계, 공단건설 및 입주자 출입문제, 입주업체에 대한 법인세를 포함한 각종 세금혜택 문제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협의를 조기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연성주기자SJY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