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3일 루멘스의 조명용 LED의 성장이 꾸준하다며 2013년 약 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014년에는 1,500억원으로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명용 매출 비중도 2012년 9.4%에서 2013년 약 13%, 2014년에는 23%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2013년에는 수익성이 좋은 자동차향 매출 성장이 견인했고, 2014년에는 ACLED 제품을 앞세워 주로 북미향 LED 조명의 고객들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TV용 LED는 삼성전자 TV 전략과 판매량의 영향을 크게 받는 사업”이라며 “2013년 TV 사업의 성장 둔화와 LED 소요량이 감소한 직하형 TV 비중 증가에도 불구하고 2013년 TV BLU용 매출은 전년대비 25%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1·4분기부터 발생하는 모바일용 LED 매출은 2014년 약 500억원 수준의 추가적인 매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이 2014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 사업은 TV용 LED에 이어 동사의 캐시카우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