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운수장비·의료정밀 약세

코스피지수가 1,400선에서의 매매공방 끝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1포인트(0.10%) 떨어진 1,393.3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소폭 하락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이 현ㆍ선물에서 동시 매수에 나서면서 오전장 한 때 1,410선을 넘기도 했으나 기관ㆍ프로그램 매물에 막혀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70억원, 424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2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4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BDI지수가 4,000선 아래로 하락 반전했다는 소식에 해운ㆍ조선주 등 운수장비(-2.67%)의 낙폭이 큰 가운데 의료정밀(-1.47%), 운수창고(-1.18%) 등도 떨어졌다. 이에 비해 외환은행의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재차 부각되면서 은행주(4.41%)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철강금속(0.95%), 화학(0.79%)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05% 오른 57만5,000원으로 마감했으며 포스코(0.87%), 한국전력(1.20%), LG디스플레이(2.77%) 등도 상승했다. 현대중공업(-3.06%)과 현대차(-4.44%), KB금융(-2.67%)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또 LG디스플레이와 삼성엔지니어링이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각각 2.77%, 4.46% 올랐으나, 미래산업은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물량 부담 우려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37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등 424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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