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은 연구원은 "현대백화점그룹으로의 피인수 이후 수입MD 강화하는 방향의 임원 인사 발령 등 그룹 내 한섬의 역할 구체화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성장성 강화 예상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레벨업 가능해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섬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7.8%, 5.1% 증가한 1,292억원과 255억원으로 예상됐다. 부진한 업황 속 이같은 실적은 ▲탄탄한 브랜드력으로 할인판매가 적었던 점 ▲랑방컬렉션ㆍ시스템옴므 등 런칭 4~5년차 브랜드의 볼륨화 ▲고가 브랜드인 랑방컬렉션의 판매호조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장 연구원은 "현대백화점그룹 과 시너지로 중장기적인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그 근거는 ▲탄탄한 유통망 확보로 자체신규브랜드 런칭 및 수입브랜드 도입에 있어 과거대비 수월할 수 있고 ▲현대백화점그룹 내에서 유망 수입 브랜드 전개의 중심역할 예상되며 ▲신사동 유휴 부지의 개발 가속화 등으로 인해 과거대비 성장성 강화에 대한 기대감 유효하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