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468사의 2011년 배당성향이 24.56%로 전년 대비 6.74%포인트 낮아졌다고 16일 밝혔다. 배당성향은 기업의 배당금 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수익에 비해 배당금이 많다는 뜻이다. 배당성향이 가장 높은 기업은 414.85%를 보인 동국제강이었다. 그다음은 하이트진로홀딩스(302.44%), 대한제분(234.49%), 덕양산업(227.80%) 순이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배당금 총액은 13조3,437억원으로 전년의 13조4,245억원보다 0.60% 줄었다. 배당금을 가장 많이 나눠준 기업은 외환은행(9,738억원)이었다. 그 뒤를 삼성전자(8,272억원), POSCO(7,724억원), SK텔레콤(6,565억원)이 이었다.
외국인 배당금총액 역시 전년의 4조8,900억원보다 0.53% 감소한 4조8,7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배당금총액의 36.48%를 차지하는 금액으로, 전체 배당금 총액에서 차지하는 외국인의 비중은 전년보다 0.03%포인트 증가했다. 외국인 배당금 총액 역시 외환은행이 7,00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POSCO(4,245억원), 삼성전자(4,087억원), SK텔레콤(3,174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