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93 포인트(0.55%) 높은 353.98로 출발한 뒤오름폭이 다소 줄어 오전 10시10분 현재 0.91 포인트(0.26%) 오른 352.96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지수가 강보합을 유지한데다 국제 유가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코스닥 시장 역시 계속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은 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억원,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이틀째 매수세로 지수를 이끌고 있는 반면 기관은 2일 연속 '팔자'에 나서고 있다.
방송서비스, 건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음식료, 금융, 의료.정밀기기 등이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 등 40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6개를 포함해 289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국순당이 2%이상 올랐고 엠텍비젼, 하나로통신, 아시아나항공 등도 강세지만 오름폭은 1% 안팎에 불과하다.
반면 CJ홈쇼핑, 네오위즈, KTH, 유일전자, CJ인터넷, 지식발전소 등은 1~2% 약세다.
일부 증권사들의 낙폭과대 평가 및 실적개선 전망 등에 힘입어 피앤텔, 한성엘컴텍 등 휴대전화 부품주들은 3~4%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유니슨, 서희건설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들은 유가 하락 소식과 함께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도 833.80으로 전날보다 0.16%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