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역 으뜸 중소기업(대전)] 중기청ㆍ중기유통센터ㆍ서울경제 공동선정

대전은 벤처집적 단지인 대덕밸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참여정부 출범 후 행정수도 중부권 이전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 대전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대전에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포함해 총 9만498개의 사업체가 있고, 39만7,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서비스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조업은 22.1%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제조업분야에서도 담배가 19%를 차지하고 있고, 고무ㆍ플라스틱(14.6%), 화학제품(12.7%)이 뒤를 이어 전통제조업이 강세를 띄고 있다. 대전은 지난 2000년부터 대덕지역에 벤처집적화가 이뤄진 후 최근 첨단 산업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덕밸리는 지난 73년 건립돼 올해 30돌을 맞는 대덕연구단지 내에 조성된 벤처집적지역으로 4,500여명의 박사급 인원, 3만7,000여건의 특허ㆍ실용신안 등을 자랑한다. 우송대 등 여러 대학과 16개 정부출연연구소가 몰려 있어 기술개발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수도권 지역으로의 기술인력 이탈이 심화되고 있어,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지원하는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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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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