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의!이종목]롯데하이마트, 3분기 영업실적 생각보다 크게 낮다

롯데하이마트의 3ㆍ4분기 영업실적이 당초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HMC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9,642억원, 영업이익은 0.8% 감소한 675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로 에어컨 매출비중 축소로 매출총이익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7월 인사발령 조치에 따른 인건비 상승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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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ㆍ4분기에는 에어컨 판매 호조로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 비해 앞당겨진 선수요의 영향으로 7~8월 매출액성장률이 낮은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다”면서 “9월 추석명절 휴무로 영업일수가 지난해보다 이틀 감소하는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HMC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9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4ㆍ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부진했던 김치냉장고 판매가 다소 개선되면서 외형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합병 격려금 15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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